- Book & culture(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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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싶을때, 일하기싫을때 읽는 책 - 바이취엔전
아이러니하다. 제목부터 성공하고 싶을때 일하기 싫을때 읽는 책이라니.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 싶어 집었다가 요즘 너무 자기계발서만 찾고 읽는건 아닌지 고민했다가 에이- 그래도 읽어야지 하고 집어 하루만에 다 읽은 책. 여러가지 에피소드을 통해 운명, 경쟁, 실패, 성공, 삶 등의 지혜를 알려주고있다. 요즘들어 스스로에 대한 앞으로의 생각이 많아지면서 성공이 뭔지, 삶이 뭔지, 나는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게 맞는건지 매일 의구심과 질문의 연속이다. 성공은 그저 자신의 소소한 행복이 충족되면 그것이 바로 성공이라고 하는 사람과, 최고가 되는것, 명예를 얻는 것 등의 물리적인 성공이 뒤따라야 성공이라 하는 사람들 중 나는 어느편에 속할까. 성공을 쫓으면서, 계획은 거대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은. 참 바보같은..
2013.06.27 -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거야 - 김지수
생각한다. 이세상 그 어느누구도 처음부터 삶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처음은 언제나 서툰법이라고. 인터뷰어로 인터뷰이들을 인터뷰했던 김지수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김지수의 소소한 삶에 대한 이야기. 무엇보다 목차가 참 인상깊다. 목차만 봐도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이다. 1. 첫번째 위로 - 자신을 기다려 주는것, 그것이 겸손이다 - 나에게 하는 말같다. 나는 지금 나를 기다리는 중이다. 허겁지겁 꿈과 허상 이상 현실에 쫓아 우왕좌왕하는 나를, 나는 지금 기다려주는것이 필요했다. 2. 두번째 위로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일순위다 - - 다이조부, 다이조부 ㅡ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 나는 얼마나 남을 생각하며 살았나, 항상 "너 하고싶은거 하자","넌 뭐먹고 싶은데?" "너는?" 상대방부터 어떻..
2013.06.25 -
숲 - 할런 코벤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하거나 뭔가 의욕을 찾고자 할때 서점을 간다. 그곳에서 수많은 활자들을 보면서 내 생각이 아닌 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그러면 생각 많은 내머리가 내마음이 조금이나마 쉴수 있고, 그들의 생각을 읽고 상상하면서 다시금 내 세계, 내 생각이 광활해지는 느낌이랄까. 숲 - 할런 코벤의 장편소설이다. CWA 대거상 노미네이트. 범죄 소설 작가 협회(CWA, The Crime Writers' Association)에서 상을 받은 별 다섯개짜리 책. 페이지 수만 535 page. 정말 두껍다. 여동생이 빌려줬던 쌍둥이별, 19분도 이만한 두께의 각각 두권씩이었는데 그래도 이 책은 두껍긴 해도 읽을만 해보였다. 나는 범죄 스릴러물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여러 장르의 책을 다..
2013.06.10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예전에는 산문집이 싫었다.그냥 자신의 에세이처럼 저런걸 왜 읽나 싶었는데 한살 한살 먹어 갈 수록 그사람의 에세이도 하나의 문학이고, 작품이고 그 작가의 세계를 알수 있는것이라 여겨졌다. 책 제목이 너무 좋았다.바람이 불고, 당신이 좋다.바람도 좋고 당신도 좋다.어감이 자꾸 귀를 맴돌았다.두번이나 읽었음에도 자꾸만 읽고 싶은 책이다. 이병률 님의 여행산문집. 필자가 있고 함께 여행했던 선생님이 있고 각 세계의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나고 있었다. 여행산문집을 읽고 있으면나도 함께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이 일고, 너무너무 여행에 대한 갈망이 솟구친다. 그래서 내가 여행 에세이에 손이 더 가는지도. 아, 여행하고 싶은 밤이다.
2013.04.10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고등학교,대학교,직장까지 같이다니고 있는 K에게 책 한권을 빌렸다. K는 책이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 했다. 밤늦게 K의 집앞에서 책을 받고 그 다음날 한숨에 다 읽어나갔다. "모든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행복이다" 맞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는 "여행" 나 조차도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서 너무너무 하고 싶은 것중의 하나는 "여행", "세계여행" 2012년도에 세계여행에 대한 로망에 사로잡혀 세계여행에 관한 책들은 모두 사고, 세계지도 뿐 아니라 어떻게 경유해서 어떻게 갈 것인가 까지. 아직도 그꿈은 유효하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 아직도 내 방 한쪽 벽면은 세계일주 지도가 붙여져 있으니까. 본론으로 넘어가서, 꾸뻬씨는 프랑스의 정신과 ..
2013.04.10 -
미국미술300년 - 국립중앙박물관
구미에서 휴학하고 카페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여동생이 올라왔다.네이버 캐스트에 응모한 [미국미술300년] 기획전시전이 당첨이 되었단다.마침 그날은 오전근무라 오후에 끝나니 시간이 딱 맞았다. 일에 정신 없어 덕수궁 미술관도 볼거냐는 말에 [프라하미술전]인지도 모르고 ㅠㅠ 너혼자 보라고 했던 내가 너무 속상했다. 그래도 좋은 사진들 많이 보러 갈 생각에 편하게 입고 퇴근후 이촌으로 동생을 만나러 갔다. "미국미술300년, Art Across America"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필라델피아미술관, 휴스턴미술관, 테라 미국미술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이다.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미국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한 대규모 전시.168점의 회화, 공예품들.사진촬영이 허가가 되어 맘에..
2013.04.06 -
비행운 - 김애란
나는 서점을 좋아한다. 서점에 가면 몇시간이동안 서성이며 이책, 저책 장르불문하고 기웃기웃, 그러다 서점을 나올때즈음이면 두손 가득 몇권씩 책을 사들고 나오곤한다.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나 많아 하루 날잡아 커피한잔에 좋아하는 내방 조명에 내옆에 한가득 책을 쌓아놓고하루종일 읽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플러스로 감미로운 팝들과 함께 열어놓은 창문에 추적추적 비까지 내리니, 감성 터지는 순간이 아닐수가 없구나! 그러나 ,이 책만은, 사놓고서도 읽기가 주저주저 했다.물론 읽고 싶어 산책은 분명하나, 일단 표지부터가 참 아니러니하다.무언가 앞으로 나오고 싶어함은 알겠는데 얼굴은 보이지 않고 물폭탄이 터지는듯한 느낌, 기분. 일단 출근길 퇴근길 틈틈이 읽기 시작했다.8개의 편으로 나뉘어 진다. 모두 읽고 난 후..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