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라하]스카이다이빙(skydiving)

2013. 8. 15. 10:40- take a trip





어릴때 앨범을 보면 500원넣고 아가들 타는 비행기만 타도 자지러지게 울어재끼는 사진밖에 없고,

타게됬던 비행기 핸들은 손에 땀을쥐고 절대 놓지않았던 사진,

물도 무서워해서 물안에서는 항상 찡그리고 울고있는 사진, 

하다못해 선생님손에 번쩍들어올려져 물밖에 있는 선생님에게 인수인계되는 사진까지-



그랬던 난데

지금은 스릴이 좋다.

무섭고 그런걸 떠나서 시원하고 답답한걸 날려버리는 그런 익스트림 스포츠.

놀이기구를 타도 제일 스릴을 느낄수 있는 자리.

바이킹은 맨 뒷쪽, 청룡열차같은건 맨 앞자리.

그렇다고 잘타는건 아니지만 무서워하는것보다 즐기니까.

그 스릴한번에 내 스트레스 조금은 날릴수 있으니까.




6월인가 7월에 지쳐있던 나를 데리고 대학동기오라버니들이 데리고간 45m였던가 번지점프에서는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뛰어내렸다.

아래를 보면 하염없이 아래였던 강이 보여 겁도 났으나

 앞을보면 파란하늘과 초록산들이 어우러져 에라모르겠다 냅다 뛰었던거 같다.

너무너무 즐거웠고 나를 엄습했던 한숨이 조금은 물러난것같았다. 오랜만에 하하하 깔깔깔 웃었으니까.



그리고 이번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

4000m인지 4500m인지 상공에서 조그마한 경비행기타고 올라가서

전문적인 다이버와 함께 하늘에 몸을 맡기는것.

아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빨리하고싶다.



프라하도 중세고딕양식과 이곳과는 다른것들을 보러가는것이기도 하지만,

스카이다이빙도 너무너무 너무너무 *.*

기념이니깐 DVD촬영이랑 DSLR촬영까지 신청했다.



스위스는 프라하 스카이다이빙보다 두배가격이니까......다음에...

아니, 다음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번지점프대로...? kk



프라하로 여행을 가는 많은 사람들중에 스카이다이빙은 한인민박에서 연계해줘서 가는 분들도 종종계시고

나처럼 여기저기 찾아봐서 사이트 들어가서 예약하는 사람들도 있는것같다.


스카이다이빙 홈페이지: http://www.skydiving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