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4.돌아오는길목에서

2016. 1. 1. 21:34- take a trip



The world is a book and those who do not travel read only one page. 

- ST.AUGUSTINE


이 세상은 하나의 책이고 여행하지 않는 자는 한 페이지밖에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여행하는 것을 기다리고, 설레고, 준비하고 

낯선 곳에서의 설렘과 두려움.

돌아오고 난 후의 성취감,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다른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나름의 묘미가 있지만

혼자 하는 여행이야 말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이라 생각한다.

사람과 세상, 사회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인생은 혼자라하지만, 사람은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산다.

함께하는 여행은 외롭지 않고 서로 기대며 도와가며 할수 있지만

혼자하는 여행은 오롯이 본인 스스로 감당해야하며 도전하게하고 용기있게 하니까.



또한 매번 똑같은 일상, 쳇바퀴 돌아가는 삶 속에서 전혀 다른 곳으로 가서 쉼을 찾고.

여행해보지 않은 사람은 낯선 곳에 갔을 때, 혹은 여유나 쉼이 생겼을 때, 쉬는 방법, 여유를 찾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그저 어찌해야 할줄 모르는 방황처럼.


늘 도움을 주고 받는 세상 속에서 무릇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올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징징대는 어린아이가 될 것이 아니라

혼자 해야 할 수많은 선택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할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혼자하는 여행도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