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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프라하] 항공 및 숙소 예약(내일투어 금까기)
프라하 여행을 하기전에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다.2~3주밖에 남지 않은 나에게 6일 오프동안 어디를 갈지, 이왕 쉬는거 국외로 다녀와보자!부푼생각을 안고 내 근무와 쉬는날을 잘 조합해서 갈수 있는 곳을 보는 찰나,내일투어 금까기가 눈에 들어왔다. 나를 돌아보고 다시 생각하고 전환점을 갖게 할 여행이기 때문에 번뜩이는 뭔가가 필요했는데-마침 스카이다이빙을 스위스보다 프라하가 저렴하다네??스케쥴 조정도 가능하고, 시간도 맞고, 상품도 있고, 프라하 결정하고 내일투어까지 바로 일사천리 신청. 자유여행이기는 하나 호텔과 항공을 제공해준 편리한 여행상품 ;^)꼼꼼히 살펴보고 해외여행부 담당주임과 통화도 하고 결국에 결정을 내렸던 프라하 내일투어 금까기.항공도 여러개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시..
2013.08.15 -
[체코-프라하] 결정.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내 인생에 Burcket List 중 한가지가 세계일주였는데,그것도 직장 만 3년 일하고 모은돈으로 1년간 세계일주였는데, 현실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못한게 벌써 4년차. 작년에 내사랑 SUNNY들과 4박5일 Cebu여행말고 벌써 1년이 지났고,우여곡절끝에 내 찬란한 6일 off를 그래, 까짓거 나혼자도 할수 있다고, 나도 휴식이 필요했다고,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나를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했다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고 그 누구에게도 묻지도 조언을 구하지도 않고 덜컥 적금을 멈추고 쏟아부어 결정한 프라하여행. 쉴수 있는 날이 더 많았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비행기에만 있는 시간이 비록 이틀이겠지만,이정도의 오프기간을 낼수 있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좋게 생각하고..
2013.08.15 -
D-6
두둥.디데이 6일.6일뒤면, 6일뒤면 나는 여기에 없다.무덤덤하고 설레기도하고 긴장도되고 이곳이아닌 그곳은 어찌할까사람들은, 건물들은, 자연은, 공간은 내가 있는 이곳을 제외하고 다른곳인 그곳은 어찌할까 이렇게 될줄 몰랐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서 급하게 내린 결정에 후회는 전혀 없다.도리어 고마울지경. 오롯이 나만을 위해서.그 무엇도 상관없이 ;^)
2013.08.11 -
나도꽃
"아마도 우리의 유년 시절에서 가장 충실하게 산 날은 우리가 쓸데없이 소일했다고 믿는 그런 날일 것이다.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보낸 그런 날." 나른하고 나른한 오후-바쁘게 바쁘게 하루하루 살면서 나도꽃 나도꽃 꽃사고싶고 꽃받고싶어어찌나 그래도 내맘을 아는지-내사랑들 한컷한컷 사진으로 내맘을 달래주고 ;^) 그래도 언젠가 진짜 꽃을 짠하고 받는 그날까지 ;^)나도꽃 *.*
2013.08.10 -
LG 울트라북 z360
두둥.노트북을 바꿨다. 예전에 서울오면서 필요하다 생각해서 DELL에서 필요한것만 선택해 조립식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4년간 쓰다보니알수없는 파일들은 너무나도 많고, 왜 이렇게 노트북은 무거운지, 하다보면 갑자기 꺼지고 알수없는 화면 나오고회의와 MT에 내 노트북을 빌려 갖고간 나의 라오스 공주는 냉장고라는 소리를 들었다하니 ㅜ노트북의 수명은 다했다 판단하여, 어차피 필요했던 노트북!동생에게 부탁해서 빠르고 가볍고 간편한걸로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바로 내 집으로 온것도 아니고 일차로 동생네 집에 배송해서컴퓨터에 일가견이 있는 동생이 내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컴퓨터를 쓸수 있도록 작업다해주고 ;^)퇴근하고 집에오니 짜잔- 노트북이 짜잔-켜서 바로 할수 있게끔 해놨네 히히 ;^) 너무너무 외관도 깨끗하..
2013.08.10 -
소나기.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린다.분명 장마는 끝났다고 했는데, 무더위 시작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집에 갈때 즈음 다시 햇볕이 쨍쨍하길래 더이상 비는 안올줄 알고 우산도 두고 왔는데집에 돌아오는 중간에 또다시 쏟아지는 소나기에 쫄딱 비맞고 돌아왔다.올거면 계속 계속 올것이지,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칠거면 왜 내리는건지.사람도 나도 그 무엇도 소나기처럼 살고 싶지는 않다.번개, 천둥, 강풍 따위 동반하면서 한차례 세차게 왔다가 사라지는 것보다 보슬비처럼 조용히 조용히 스며들도록 - 물론, 비는 다 좋지만 그래도 굳이 사람사는 인생에 덧대자면,길게 길게 행복하게 롱런하고 싶다는 거지 뭐 -
2013.08.05 -
2013.여름.
현재진행형. 여름. 지지부진한 장마도 8월 초까지 이어진다하고 무더위도 이제 곧 기승을 부릴테고빨리 시작된 만큼 9월까지 끝나지 않을 이 여름안에서참 많은 일도 있었다 ;^) 헤어나오지 못할 더위와 쏟아지는 폭우사이에서 쉬이 내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메이는 나를 되돌아 보면서웅크려 있는 시간을 지나 밖으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찰나,올해 여름은 다른 여름들과 달리 많이 놀러도 다니고 이것저것 나를위해 보내기로 하였고,또 그대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무심하면서 아닌듯 잔정으로 생각해주는 좋은 선후배와의 워터파크부터불면증과 술에 이것저것 기억해내지도 못하는 나를 데리고 함께한 쓰리유'의 보령머드축제와매년 시즌때마다 모이는 20살 내 사랑 내 청춘들의 부산여행까지. 그중 단연 기억에 남는,물을..
2013.08.01 -
부재
1. 아침에, 아 어제 아침이구나. 엄마에게 부재중전화 2통과 일어나면 꼭 꼭 전화달라던 문자를 받았다. 왠지전화안하면 안될거같아서 일어나자마자 전화를했으나 받지않으셨다. 그리고 나중에 연락된 엄마와의 통화에서는 무슨일 없냐는 걱정과 약간의 기대. 좋은 꿈을 꾸셨단다. 참 좋은꿈. 그리고는 여지없이 잘될거라는 조언과 술은 되도록 마시지말고 몸생각하라는 걱정어린 끝맺음통화. 2. 나도 꿈을 꿨다. 꿈을꾸고 일어나자마자 여동생에게 문자와 전화를 했다. 동생은 2주 배낭여행을 하고있고 현재 라오스 있다했다. 동생이 납치당해 갇혀있었고 내가 구하러가는 꿈이어서 너무너무 걱정되어 바로 전화했다. 어디냐고. 잘있냐고. 부모님걱정할까봐 지인이랑 간다하고 22살 어린나이에 여자혼자 배낭여행하는 당찬 포부가있는 여동생...
2013.07.17 -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장마라고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다. 잠시 소강하는 듯 싶더니 아니나다를까 천둥번개를 동반해 많은 비가 온다. 싫지 않다. 내마음같이 대변하는것같이 오는 비가. 빗물을 가득머금고 있는 땅도, 떨어지는 빗방울에 움푹움푹 패여진 물웅덩이가 생기는 것도, 창문이나 자동차유리에 타닥타닥 탁탁탁 소리내며 떨어지는 빗방울도, 그 소리도, 보는 감각도 어느것하나 싫지않다. 몸으로 느껴지는 텁텁함과 습함은 어쩔수 없으나 모든것이 다 마냥 좋을수만은 없는 것을 알기에 그러하며 하나를 또 배워간다. 혼자 살고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에 대한 생각은 깊어지고 가끔은 필요치 않는 생각까지 들게되는 상황이 오면 어찌해야할줄을 모르는 때가 온다. 그런 순간이 오면 나락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져 헤어나올..
2013.07.14